요로감염이 신장까지? 신우신염의 증상과 예방법

신우신염: 우리 몸에서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요로감염(UTI)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감염이 신장까지 번져 신우신염(Pyelonephritis)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단순한 방광염보다 훨씬 심각한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 손상은 물론 심하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임산부, 당뇨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신우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만성화될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우신염의 원인, 주요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감염이 신장까지? 신우신염의 증상과 예방법

신우신염이란?

신우신염은 신장 내부의 신우(pelvis)와 신배(calices)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대장균(E. coli)에 의해 발생하며, 방광염이 악화되어 상부 요로로 감염이 퍼지면서 신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우신염의 원인

신우신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요로감염(UTI) 진행: 방광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신장까지 감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2. 요관 폐색: 신장 결석(요로결석), 전립선 비대증, 종양 등으로 인해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3. 면역력 저하: 당뇨병, 면역억제 치료, 만성 질환 등으로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4. 빈번한 카테터 사용: 장기간 소변줄(도뇨관)을 사용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성생활: 성관계 후 요로감염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감염에 취약합니다.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

신우신염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열(38~40°C 이상) 및 오한
• 옆구리 및 허리 통증 (신장 부위)
• 빈뇨 및 배뇨 시 통증(배뇨곤란)
• 소변 혼탁 및 악취
• 혈뇨(소변에 피가 섞여 나옴)
• 구토 및 메스꺼움
• 전신 쇠약감 및 피로감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전형적인 증상 없이 혼돈(의식 저하),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의 비특이적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신우신염의 진단 및 치료

1. 진단 방법

1. 소변 검사: 세균 감염 여부 확인(백혈구 증가, 세균 발견)
2. 혈액 검사: 염증 수치(CRP, 백혈구 증가) 확인
3. 소변 배양 검사: 원인균 확인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행
4. 영상 검사(초음파, CT): 신장 결석이나 요관 폐색 여부 확인

 

2. 치료 방법

• 항생제 치료: 경미한 경우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며, 중증일 경우 입원하여 정맥주사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소변을 통해 세균을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 해열제 및 진통제: 고열 및 통증 완화
• 근본적인 원인 치료: 신장 결석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원인이라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신우신염 예방법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의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하세요.
2. 배뇨 습관 개선: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배뇨 후에는 요도를 청결히 유지하세요.
3. 올바른 위생 관리: 특히 여성은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아 세균 감염을 예방하세요.
4. 방광염 조기 치료: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치료하여 상부 요로 감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세요.
5. 성관계 후 배뇨: 성관계 후 즉시 소변을 보면 세균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제한: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하여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7.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하세요.

결론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이 신장까지 번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방치할 경우 패혈증(혈액 감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올바른 위생 관리, 면역력 강화 등의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건강한 요로를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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